합격대학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합격

수능점수

언: 88 점/ 2 등급

외: 100 점/ 1 등급

수: 93 점/ 2 등급

윤리: 47점/ 1등급

경제: 43점/ 2등급

내신등급 : 2.2등급

합격자 수기

1. 논술공부방법

 논술은 무엇보다 많이 써보는 게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써보는 과정에서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표현력과 논리력도 많이 늘게 되니까요. 제가 현역일 때 보다 재수 할 때 논술을 거의 곱절이상 글을 많이 써봤던 것 같습니다. 명품논술 다니면서 약 일 년 동안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은 논술을 썼는데 이게 모아놓고 보니 무지 많더라고요. 일찍부터 명품논술 다니면서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 꼬박꼬박 써가고 또 첨삭 받고 다시 쓴 것도 포함하면 더 많아 질 것 같습니다. 아무튼! 새로 쓰는 논술이나 다시 쓰는 논술이나 어떤 것이 됐든 일단 많이 써보는게 논술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수능준비방법

 수능준비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것 같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념을 확고히 하는 공부입니다. 인강을 통해서 문제푸는 스킬이나 기교 같은 것은 실제로 시험장에 가보면 긴장감과 압박감 때문에 생각보다 실천하기 힘듭니다. 사람이 긴장하게 되면 익숙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단기간에 배운 얄팍한 문제풀이 스킬은 몸에 완전히 베지 않은 이상 실전에 응용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개념을 확고히 하고 매우 단순한 문제 풀이 원칙만 가지고 문제를 푸는 습관을 들여 놓는게 실전에서 연습처럼 실력발휘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과목별로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우선 언어의 경우, 저는 평가원 모의고사 기출과 수능 기출만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제시문이 매우 깔끔해서 독해력 증진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문제풀이에 있어서는 제시문 읽기는 9, 문제풀이는 1을 투자했습니다. 항상 제시문을 먼저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문제를 먼저 읽고 제시문의 대강의 소재를 파악하라 하시는데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제시문 위에 보시면 다음 글을 읽고 문제를 푸시오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말은 글을 먼저 읽고 문제를 풀어도 비효율적인 문제 풀이가 되지 않음을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학생들이 글 읽는 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문제와 선택지를 통해 소재파악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결코 제시문 읽는데 이해가 덜 되거나 읽는 속도가 늦춰지지 않습니다. 
 수리의 경우엔 솔직히 별 방도가 없습니다. 개념을 완벽하게 갖추어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그 개념을 활용하는 법을 스스로 깨쳐야합니다. 문제풀이를 외우거나 패턴을 기억하는 방식은 전혀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어의 경우 어휘력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력도 어휘가 해석이 되야 그 힘이 발휘되는 것이니까요. 어휘력이 많이 늘게 되면 그때부터 영어 공부의 효과가 배가 될 것입니다. 
  사탐은 우선 자신이 재미있거나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탐은 솔직한 과목이여서 공부한 만큼 나옵니다. 개념을 정확히 숙지하시고 많은 문제를 통해서 문제풀이 감각을 수능날까지 잃지 않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3. 수시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수시논술은 제가 생각하기에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일찍부터 준비하면 할수록 수시 합격률은 분명히 높아 집니다. 저 같은 경우도 재수 시작하자마자 그러니까 2월중순부터 명품논술 학원에 등록했는데요, 이렇게 일찍부터 준비해서 나름대로 다른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보통 9월 모의고사 끝나고 정시로는 답이 없다고 판단하고서야 논술을 시작하는 학생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늦게 등록했다고 합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일찍 시작한다면 그만큼 합격률을 높일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파이널 때 수능도 끝났겠다 그냥 하루 종일 나 죽었다 하고 논술학원서 계속 쓰세요. 그땐 실력 향상의 문제라기보단 논술 감각과 자신감 향상의 문제입니다. 아무래도 많이 쓰시면 10월 이후로 가물가물해진 글 쓰는 감각이 되 살아나실 것이고 또 시험날 ‘이제까지 많이 썼으니 붙을 수 있을거다‘ 라는 자신감도 생겨 합격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4. 명품논술의 좋았던 점

 명품논술의 좋은 점은 무엇보다 일대일 첨삭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쓰는 것이야 학원에서 내주는 숙제만 꼬박꼬박 하시면 양적으로 충분할 것이고 그 숙제를 실천하는 것은 학생들 몫입니다. 때문에 먼저 학생이 숙제를 제대로 해왔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명품논술의 일대일 첨삭의 효과가 톡톡히 들어납니다. 현역 때 다녀본 대형 논술 학원은 일대일 첨삭기회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있다해도 그 시간이 짧았습니다. 그래서 유별나게 학구적인 학생을 제외하곤 첨삭 시간으로부터 무언가를 깨치는게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명품논술은 일단 거의 매회 많으면 하루에 3~4회까지도 첨삭을 받을 수 있고 그 첨삭시간 또한 20분은 족히 넘습니다. 길게하는 경우 1시간동안 첨삭받는 학생도 보았습니다. 이렇게 첨삭이 형식적이지 않으니 첨삭을 하고 난 후에 깨치는 것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