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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9-22 20:34
이화여대 합격생들과 즐거운 추억
 글쓴이 : 평가실장
조회 : 4,394  


명품논술 황민 총장

이대 문과 수시 전체수석(논술전형) 1회 배출
이대 이과 수시 전체수석(논술전형) 1회 배출

황민 선생님 지도 이화여대 합격생 유능화 양 조선일보 보도 기사

합격을 축하하며, 멋진 대학생으로 꿈을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신문 칼럼 뜯어보기

“매일 성향이 다른 신문 두 개를 읽었어요. 학교 논술 수업을 함께 듣는 친구들과 돈을 모아 여러 신문을 구독하고 돌려가며 읽은 것도 도움이 됐어요. 기사는 시간이 없으면 제목이라도 읽으면서 시사 이슈를 놓치지 않도록 했죠. 그리고 하루에 칼럼 하나씩은 철저하게 뜯어 보았어요. 우선 칼럼을 쭉 읽어서 내용을 파악한 후 번호를 매기며 문단을 나눴어요. 각 문단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은 형광 펜으로 줄을 그어 표시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마지막으로 칼럼을 200자 정도로 요약했어요. 제 생각까지 한 줄 정도 덧붙이는 날이면 기분이 더욱 좋았죠.”

3. 선생님 따라다니며 첨삭 지도 받기

“‘선생님 제 논술 좀 첨삭해주세요’ 3학년 들어 이 말을 자주 하게 됐어요. 논술 수업에서 첨삭 지도를 해주시긴 했는데, 저는 조금 더 욕심을 내보고 싶었거든요. 다양한 과목의 선생님들이 각 분야의 시각으로 제 논술을 봐주셨으면 했어요. 국어 선생님께서는 보통 맞춤법이나 자연스러운 표현에 중점을 둔 첨삭을 해주세요. 사회 선생님께서는 윤리적 경제적 혹은 정치적 관점에서 제 글을 평가해주셨죠. 보통 논술 하나에 세 분 정도(국어 선생님 두 분과 사회 선생님 한 분)께 첨삭을 부탁 드렸어요. 한 선생님이 빨간 펜으로 그어놓은 논술을 다른 선생님께 드리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같은 논술을 몇 번씩 베껴 쓰기도 했죠. 컴퓨터로 쓰면 복사가 조금 더 쉬워요.”


 

▲ 유능화, 조선일보 칼럼의 중요한 부분 밑줄 그어가며 내용 요약하기
4. 친구들과 돌아가며 논술 첨삭

“친구들과 모여 서로의 논술을 첨삭할 때 가장 큰 장점은 남의 글을 통해 나의 단점을 볼 수 있다는 거예요. 게다가 같은 논제를 다른 친구가 어떤 시각으로, 어떤 논거를 들어 풀어 썼는지 보면서 배경지식도 키워갈 수 있고요. 네 명 정도 한 조를 짜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돌아가면서 첨삭을 하는 방식이에요. 서로 다른 색상의 펜을 써서 첨삭을 해야 누가 무엇을 지적했는지 알 수 있어요.”

5. 개요 짜기

“실전 준비 단계에 들어가면 개요 짜기 연습이 중요해요. 개요를 짜지 않고 논술을 시작하면 글의 일관성이나 분량에서 꼭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논술 유형에 따라 다르지만 1600~1800자 논술이라면 서론 본론 결론을 나누고 각각에 쓸 내용을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연습을 했어요. 본론은 다시 셋으로 나눠서 각각의 문단을 뒷받침할 근거, 제시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 최근 일어난 사건 중에 예로 들어 논리를 지지할 수 있는 것들을 상세하게 적으면 글이 쉽게 써져요. 개요를 써놓고 보면 분명 전체의 흐름에서 빗나간 논거나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눈에 띌 거에요. 과감하게 빼버려야죠.”

6. 문장 하나 뽑아서 이어서 써보기

“덕성여고 논술 교제에는 ‘빈칸 채우기’라는 부분이 있어요. 기사나 칼럼, 혹은 좋은 글에 나온 문장 하나를 제시해주고 다음 문장을 이어서 써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교육열은 세계에 자랑할 만큼 대단하다’라는 문장을 주면 ‘다른 나라에는 찾아보기 힘든 사설 학원이 곳곳에 있고, 사교육에 관심이 많다’라고 이어서 쓸 수 있어요. 이 문제는 혼자 만들어서 연습해볼 수도 있어요. 기출문제에 나온 제시문이나 맘에 드는 칼럼에서 한 문장을 떼낸 다음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문장 연습은 물론 논리 전개까지 훈련할 수 있어요.”

 
글=김신영기자 sky@chosun.com
사진=정경열기자 krch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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